'1천655억팔' 베리오스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
무너진 1선발 베리오스…토론토, 클리블랜드에 패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내고도 경기에서 패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토론토는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7호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선발 베리오스가 3회 스티븐 콴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내준 데 이어, 4회 1사 1, 3루에서는 아메드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역전을 허용했다.

베리오스는 5회에도 안타 4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더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다.

토론토 1선발 베리오스는 좀처럼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7년 총액 1억3천만 달러(약 1천655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9일 개막전부터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 지원으로 앞선 5번의 등판에서는 2승을 챙겼지만, 이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4.13에서 5.34로 올라갔다.

토론토는 6회 잭 콜린스의 2타점 2루타와 7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