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카카오페이가 6% 넘게 내리며 주당 10만원을 밑돌고 있다.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6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보다 6700원(6.29%)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95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9만원에 상장한 이후 최고 24만8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긴축 우려와 함께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 등으로 내림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주식 6235만1920주와 제3자배정 물량 1389만4450주를 합친 총 7624만6370주에 대한 의무보유가 해제됐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주식에 대한 법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을 더했다. 이에 따라 상장예비심사 청구 당시 상장일(2021년 11월3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확약된 상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