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설치 국내 첫 석탄 선별시설 아시나요

태백시, 14일부터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코스 운영

강원 태백시가 오는 14일부터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선탄은 탄광에서 생산한 석탄을 선별·가공하는 과정이고,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국내 최초의 선탄시설이다.

85년 전인 1937년 설치됐고, 현재도 가동 중이다.

코스는 장화 세척장∼방한 갱도∼백산 갱∼백산 갱구 입구∼연탄공장∼선탄장 가는 길 ∼선탄장∼역두 선탄장 순으로 이어진다.

문화해설사도 동반한다.

오는 10월까지 토·일요일에만 하루 4회 운영하고, 1회 탐방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예약은 태백관광홈페이지(tour.taebaek.go.kr) 또는 전화(☎033-550-2828)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태백시 관계자는 6일 "운영 중인 탄광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통해 태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