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익는 78도 수온…창녕 부곡온천축제 3년 만에 개막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을 널리 알리는 제27회 부곡온천축제가 6일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26회 축제가 열린 후 3년 만에 다시 축제 막이 올랐다.

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온정제(溫井祭)를 한다.

뜨거운 온천수가 영원히 콸콸 쏟아지기를 기원하고 부곡면민, 창녕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부곡온천축제 특유의 행사다.

이외에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8일까지 열린다.

창녕 부곡온천은 전국에서 최고 높은 수온을 자랑한다.

달걀 익는 78도 수온…창녕 부곡온천축제 3년 만에 개막
온천물 최고 온도가 달걀이 서서히 익을 정도인 섭씨 78도에 이른다.

우리나라 워터파크 원조로 불리는 부곡하와이가 2017년 문을 닫았지만,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 발길은 여전히 끊이질 않는다.

올해 초에는 부곡온천 주변에 힐링둘레길이 개통했다.

창녕군이 부곡온천관광특구 뒤 종암산, 덕암산에 등산로를 만들었다.

기존 등산로와 새 등산로를 이어 길이 3.5㎞ 힐링둘레길을 냈다.

덕암산 기슭에는 전망대가 있어 등산객들이 부곡온천 특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