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취임식…'10일 0시 보신각 타종' 임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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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취임식→용산 집무실…오후엔 국회 경축행사·신라호텔 만찬 順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0시 보신각 타종 행사'를 통해 공식임기의 시작을 알린다.
33회의 타종으로 도성 8문을 열었던 파루(罷漏)의 전통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4일 밝혔다.
행사에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준비위가 선정한 20명의 국민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
국민대표는 지역·세대·직능을 비롯해 다문화·탈북민·귀화 국민 등 다양한 분야·계층의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행성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인 권이종 씨, '코로나19 공적마스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년창업가 이준수 씨, '갬블러크루' 소속 비보이 댄서 최동욱 씨 등이 포함됐다.
타종행사 진행은 조수빈 아나운서가 맡는다.
윤 당선인은 이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식은 10시 식전행사와 11시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 본행사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의정관이 각각 진행을 맡는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이는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준비위의 설명이다.
취임식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 씨를 비롯해 준비위 자체적으로 선정한 별도초청 대상 700명이 참석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내외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여야 국회의원, 각국 사절단 등을 포함해 총 4만1천 명가량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현장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포토존, 생수, 엠블럼 마스크, 햇빛 가리개 겸 부채 등이 준비되며, 안내요원 800명과 자원봉사요원 40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 종료 직후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을 환송한 뒤 곧바로 새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진행 이익선 아나운서)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외빈초청 만찬(진행 김연주 취임준비위 대변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취임식과 경축행사 일정 사이에 용산구 일대 공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지역 시민들과 대화하는 민생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33회의 타종으로 도성 8문을 열었던 파루(罷漏)의 전통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4일 밝혔다.
행사에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준비위가 선정한 20명의 국민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
국민대표는 지역·세대·직능을 비롯해 다문화·탈북민·귀화 국민 등 다양한 분야·계층의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행성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인 권이종 씨, '코로나19 공적마스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년창업가 이준수 씨, '갬블러크루' 소속 비보이 댄서 최동욱 씨 등이 포함됐다.
타종행사 진행은 조수빈 아나운서가 맡는다.
윤 당선인은 이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식은 10시 식전행사와 11시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 본행사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의정관이 각각 진행을 맡는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이는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준비위의 설명이다.
취임식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 씨를 비롯해 준비위 자체적으로 선정한 별도초청 대상 700명이 참석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내외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여야 국회의원, 각국 사절단 등을 포함해 총 4만1천 명가량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현장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포토존, 생수, 엠블럼 마스크, 햇빛 가리개 겸 부채 등이 준비되며, 안내요원 800명과 자원봉사요원 40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 종료 직후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을 환송한 뒤 곧바로 새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진행 이익선 아나운서)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외빈초청 만찬(진행 김연주 취임준비위 대변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취임식과 경축행사 일정 사이에 용산구 일대 공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지역 시민들과 대화하는 민생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