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체 방크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리프트(Lyft, 티커 LYFT)에 대한 목표주가를 43 달러에서 28 달러로 낮췄다. 리프트 주가는 4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24%대 급락하고 있다.



도이체 방크는 핀테크 업체인 어펌 홀딩스(Affirm Holdings, AFRM)에 대한 목표주가도 현재 70 달러의 반토막인 35 달러로 하향했다.

투자은행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스타벅스(Starbucks Corp. SBUX) 목표가를 112 달러에서 84 달러로, 온라인 급여 및 인적자원업체인 페이콤 소프트웨어(Paycom Software. PAYC)는 420 달러에서 375 달러로 낮춰 잡았다.

JP모건은 화장품업체인 에스티 로더(The Estée Lauder Companies. EL)의 317 달러에서 270 달러로, 글로벌 의류 및 신발업체인 VF Corp. VFC)의 목표주가를 64 달러에서 52 달러로 내렸다.
스타벅스·리프트·에어비앤비…미 상장사 목표주가 하향 잇달아
<리프트 주가 추이>

미즈호는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Inc. COIN) 와 산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인(Rockwell Automation Inc. ROK))의 목표가를 각각 150 달러, 345 달러에서 135 달러, 215 달러로 낮췄다. 이와 함께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 Inc. ABNB)도 205 달러에서 175 달러로 내렸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