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장 경선 탈락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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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 도전"…일부 예비후보 반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자신을 전략공천한 당의 결정에 따라 서구청장 후보로 다시 나서겠다는 뜻을 4일 밝혔다.
장 전 구청장은 이날 "이번 선거에서 서구를 지키고 대전을 지켜내라는 당의 명령, 당원들의 호소, 시민들의 부름을 따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 서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다만 오해는 없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저를 염두에 둬서 공천룰이 변경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청장 선거를 준비했던 예비후보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도 전했다.
장 전 구청장은 지난 1월 일찌감치 서구청장을 사퇴하고 대전시장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허태정 현 시장에게 패했다.
그는 시장 경선 직전 '서구 유턴설'이 돌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비열한 정치 공세"라며 자신을 돕던 서구청장 예비후보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가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천룰이 여러 차례 바뀌는 과정 끝에 중앙당이 최근 서구청장 후보로 장 전 청장을 전략공천하자 일부 예비후보들이 반발했다.
공천이 좌절되자 탈당을 선언한 김인식 시의원은 이날도 "이런 부조리와 비상식에 대한 항의표시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장종태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마지막까지 처참한 모습으로 그를 전장에 나서게 한 비정한 대전 정치권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
장 전 구청장은 이날 "이번 선거에서 서구를 지키고 대전을 지켜내라는 당의 명령, 당원들의 호소, 시민들의 부름을 따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 서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다만 오해는 없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저를 염두에 둬서 공천룰이 변경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청장 선거를 준비했던 예비후보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도 전했다.
장 전 구청장은 지난 1월 일찌감치 서구청장을 사퇴하고 대전시장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허태정 현 시장에게 패했다.
그는 시장 경선 직전 '서구 유턴설'이 돌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비열한 정치 공세"라며 자신을 돕던 서구청장 예비후보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가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천룰이 여러 차례 바뀌는 과정 끝에 중앙당이 최근 서구청장 후보로 장 전 청장을 전략공천하자 일부 예비후보들이 반발했다.
공천이 좌절되자 탈당을 선언한 김인식 시의원은 이날도 "이런 부조리와 비상식에 대한 항의표시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장종태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마지막까지 처참한 모습으로 그를 전장에 나서게 한 비정한 대전 정치권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