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유관기관과 단체 위주로 신고센터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기업과 사업장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규제를 발굴,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안동광 부시장이 총괄하는 신고센터에는 규제개혁 담당 부서인 기획예산과를 비롯해 기업·소상공인 지원부서, 사업 추진부서 등이 참여한다.

신고센터는 우선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수요를 파악한 뒤 현장을 방문해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의정부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는 즉시 개선하고, 경기도나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규제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1-828-2275)·이메일(finn@korea.kr)로 건의할 수도 있다.

의정부시,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