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병원·식당·종교시설 돌며 상습절도 40대 구속
대전동부경찰서는 병원과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대전 등을 돌며 모두 7차례에 걸쳐 현금과 상품권 등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종 전과로 복역하고 지난해 11월 출소한 그는 주중에는 퇴근 후 문을 닫은 병원이나 식당에 몰래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벽돌을 던져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주말에는 신도들로 북적이는 종교시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