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의약단체장 수가협상 상견례…이달말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에 대한 본격협상에 앞서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했다고 밝혔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가협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건보공단은 다음 주 공단과 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수가 계약 체결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달 31일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강 이사장은 올해 협상과 관련, "공단은 가입자에게는 보장성 강화 추진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공급자에게는 보건의료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적정수가를 보장한다는 큰 틀을 가지고 합리적 균형점을 찾겠다"며 의약단체장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