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가족 놀이터'를 열고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족 놀이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터, 역사놀이터, 감상놀이터 등 3개 코너로 구성됐다.

체험놀이터는 '반짝반짝 회암사지의 보물', '더위를 이겨라 회암사지 보물모자' 등 6개 체험프로그램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역사놀이터는 회암사지 발굴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던 회암사지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시 등 모두 세 차례 진행한다.

감상놀이터로는 오후 1시∼2시30분 박물관 영상실에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2'를 상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체험놀이터가 5천원이고 역사놀이터는 3천원이다.

이와 별도로 회암사지박물관은 전통 놀이를 모든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우리놀이터 양주'를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윷놀이 등 10종의 놀이를 현대화시킨 교구재를 체험하는 공간인 '우리놀이마루'와 IT융복합형 미디어 체험공간인 '우리놀이마당'으로 구성돼있다.

박물관 전시 관람은 유료이지만 '우리놀이터 양주' 입장은 무료다.

다만 놀이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031-8082-4173/4189)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