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라클라스', 독일 iF 디자인 본상 수상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주출입 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THE H Gate 32-8)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에서 개최돼 온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4회 연속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디에이지 라클라스의 주출입 문주는 세계적인 설치 예술가 박선기씨와 협업한 비정형 시설물로 높이는 8m, 길이는 70m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외벽에서 시작해 지상까지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형태가 하이앤드 주택의 차별화된 외관 통합 디자인을 보여준다"며 "마감 안쪽에는 수천 개의 LED 광원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