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외국 지방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 주관해 200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으나 2019년부터 중단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공무원 2명을 초청해 4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수한다.

연수생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지만, 시도지사협의회 권고대로 사흘간 자가 관찰 기간 후 울산에 머물면서 행정 연수, 한국어 연수, 한국문화체험, 울산시티투어 등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주요 국가이다.

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는 올해 하반기 교류의향서(LOI)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할 도시이다"며 "이번 사업이 두 도시 간 국제교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