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도 안 좋은데…NC 양의지, 발가락 타박상으로 제외
주전포수 박대온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말소
[고침] 스포츠(팀 분위기도 안 좋은데…NC 양의지, 발가락…)
코치 간 폭행 파문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NC 다이노스에 악재가 또 생겼다.

팀의 중심타자 양의지(35)가 발가락을 다쳐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는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팀 불펜투수 김범수가 던진 공에 왼쪽 발가락을 맞았다"며 "타박상 증세가 심해서 경기 출전이 어렵다.

경기 후반 대타 정도로만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의지는 당시 0-0으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김범수가 던진 공에 맞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대주자와 교체된 뒤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NC는 주전 포수 박대온도 부상으로 이탈해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박대온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이날 삼성전에서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한 김응민을 선발 포수로 투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