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하반기 일정 공개…캉토로프·코롤리오프·김선욱 등과 협연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에 취임한 김은선이 국내 첫 지휘 무대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다.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김선욱 등 명망 있는 연주자들도 서울시향과 하반기에 협연한다.

서울시향이 3일 '시즌 2'라는 명칭으로 공개한 하반기 공연 일정에 따르면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캉토로프는 7월 7∼8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서울시향과 연주한다.

이어 7월 21∼22일 김은선 지휘로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첼로 연주자 크리스티안 폴테라가 협연한다.

8월 26∼27일에는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와 함께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곡을 들려주고, 9월 23일에는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와 첫 협연 무대를 꾸민다.

10월에는 마지막 시즌을 맞은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 지휘로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각각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 등도 서울시향과 하반기 무대에 선다.

마지막 공연은 12월 15∼16일 벤스케 지휘로 열린다.

연말이면 자주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사한다.

서울시향은 하반기 공연 티켓을 10일 오전 11시부터 누리집에서 판매한다.

우선 패키지 티켓만 구매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개별 공연 티켓을 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