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억대 보조사업비 횡령한 지역농협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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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억대의 보조사업비를 편취한 지역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전남 모 단위농협 직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농자재 보조사업비 중 1억2천700만원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의 구매사업 수수료 5천400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대량 구매한 뒤 농민들에게 판매해야 하는 농업용 자재를 실제로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농가에 공급한 것처럼 속이고 수수료 등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서 A씨의 문제가 불거지자 농협 측은 2020년 감사에 착수해 A씨를 감봉 3개월 징계 처분했다.
또, 추가 비위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고발했다.
/연합뉴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전남 모 단위농협 직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농자재 보조사업비 중 1억2천700만원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의 구매사업 수수료 5천400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대량 구매한 뒤 농민들에게 판매해야 하는 농업용 자재를 실제로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농가에 공급한 것처럼 속이고 수수료 등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서 A씨의 문제가 불거지자 농협 측은 2020년 감사에 착수해 A씨를 감봉 3개월 징계 처분했다.
또, 추가 비위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고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