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의원 22명 중 6명·전남도의원 54명 중 26명 공천받아
민주 광역의원 경선서 현역 생존률 광주 27%·전남 48%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광역의원(시·도의원) 경선에서 현역들이 대거 탈락했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은 전날 광주 광역의원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현역인 박미정(동구2)·임미란(남구2)·신수정(북구3)·조석호(북구4)·정무창(광산구2) 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단수 공천된 김나윤(북구6) 의원을 포함하면 현역 6명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경선 패배, 컷오프(공천 배제), 기초단체장 출마 등으로 민주당 소속 22명(전체 23명) 중 6명(27%)만 차기 시의회에 입성할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최영환 의원도 지난달 27∼28일 경선에서 당규 위반이 적발돼 재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여 최 의원이 생존한다면 민주당 현역 공천자는 7명으로 늘어난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전날까지 광역의원 55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 55명을 모두 확정했다.

이 중 현역은 26명으로 민주당 현역 의원 54명(전체 58명) 중 48%가 도의회 재입성을 위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