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전년比 203.2%↑
AI(인공지능) 기반 HR(인적자원 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3일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09억 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7% 늘고 영업이익이 12억 4천만원으로 같은 기간 203.1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2억 1,5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25억7500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채용부문 분기 매출이 100억 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합격 건수는 91.1% 늘었고 평균 채용 수수료도 5.2% 증가했다. 원티드랩을 통한 지원 건수도 49.1% 늘었다.

신사업 부문 매출도 128% 증가한 9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인 '원티드긱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늘어난 7억 2천만원에 달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IT직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대 채용 부문 매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독보적인 데이터와 AI 매칭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2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기 대표는 "앞으로도 수시 채용, 긱 이코노미 등 빠르게 변하는 채용 시장에서 기업과 개인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HR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