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사드 추가배치, 새 정부서 심도 깊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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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추가 배치 문제에 대해 "신정부에서 심도 깊게 검토를 해서 어떠한 결론을 낼지 깊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이 다양한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방공망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제안"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자는 "중요한 건 안보 문제로 인해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우리 안보를 위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사드도 임시 배치에 머물러 있다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박 후보자는 "사드 배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지 접근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안의 군인 여건도 열악하기 때문에 사드 운용을 할 수 있는 정상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국방부에서 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외교적으로 한미 간 공조를 통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박 후보자는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이 다양한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방공망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나온 제안"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자는 "중요한 건 안보 문제로 인해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우리 안보를 위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사드도 임시 배치에 머물러 있다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박 후보자는 "사드 배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지 접근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안의 군인 여건도 열악하기 때문에 사드 운용을 할 수 있는 정상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국방부에서 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외교적으로 한미 간 공조를 통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