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달말 코스피 상장…"연 6% 수익률 목표"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 및 향후 전략을 밝혔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모리츠를 상장하고 자리츠를 통해 자산을 편입하는 모자리츠 구조다.

현재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등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와 인천 항동 물류센터는 각각 아마존과 쿠팡이 100% 임차 중이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크리스탈파크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특히 프랑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와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는 물가상승지수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지수에 연동되도록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배당수익률 상승 수혜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연평균 6%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0년 11월 정식 출범한 부동산 운용사로 리츠, 펀드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168건의 대체투자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약 30조원을 운용 중이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오랜 경험을 쌓은 'Build to Core' 전략을 기반으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한국 대표 상장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천186만주다.

공모가는 5천원, 공모금액은 593억원이다.

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