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인단체 "CPTPP 가입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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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일 도청 정문 앞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농어업을 말살하는 CPTPP 가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북 16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CPTPP는 완전 개방과 관세 즉시 철폐를 골자로 한다"며 "농축산물 96.1%, 수산물 100%라는 개방률에도 가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사실상 농수축산업 말살 선언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 년간 진행돼온 각종 FTA로 값싼 수입 농수축산물이 국민의 밥상에 밀려왔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사료 원료 부족 문제 등으로 값이 오르지 않은 필수농자재는 찾아볼 수도 없고 이로 인해 생산비는 이미 25% 이상 폭등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CPTPP 가입은 농·수·축·임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며 "그동안 병해충, 가축 질병 등을 이유로 수입을 규제해온 생과실 및 신선 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가 무시할 경우 대국민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북 16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CPTPP는 완전 개방과 관세 즉시 철폐를 골자로 한다"며 "농축산물 96.1%, 수산물 100%라는 개방률에도 가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사실상 농수축산업 말살 선언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 년간 진행돼온 각종 FTA로 값싼 수입 농수축산물이 국민의 밥상에 밀려왔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사료 원료 부족 문제 등으로 값이 오르지 않은 필수농자재는 찾아볼 수도 없고 이로 인해 생산비는 이미 25% 이상 폭등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CPTPP 가입은 농·수·축·임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며 "그동안 병해충, 가축 질병 등을 이유로 수입을 규제해온 생과실 및 신선 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가 무시할 경우 대국민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