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오른쪽)과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기업공개(IPO)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예비·초기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대 내 조직이다. 2017년 출범한 후 현재까지 기술 스타트업 62곳을 발굴했다. 캠퍼스타운 내에는 최초 투자성격의 시드(Seed) 단계부터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단계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바이오, 소프트웨어·IT, AI·로봇 분야 등 50개 기업이 입주했다.

주요 기업들로는 CES 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펫테크 스타트업 '펫나우', 뇌건강 디지털 치료 플랫폼 '이모코그' 등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증권은 서울대 캠퍼스타운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IPO,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IPO, 자금조달 등이 필요할 경우 삼성증권이 우선적으로 딜 주관을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입주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본사 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