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아 수원서 1만5천명 도심 집회…"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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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수원역 광장까지 행진…교통 통제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본부 등이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등을 주장하며 도심 집회인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건설·서비스 노조 등으로 구성된 조합원 1만5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노동 안정성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수위의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등 친자본 반노동 발언들로 노동자들의 분노가 쌓여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5년을 노동자가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행궁삼거리∼팔달문 로터리∼교동사거리∼도청오거리∼수원역 광장 2.6㎞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2시 본 집회에 앞서 수원 도심 곳곳에서 산별 노조의 사전 대회도 진행됐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경기도건설지부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 5천5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팔달구 경기도청과 장안구 장안공연에 모여 사전 집회를 열었다.
이어 본 집회 장소인 화성 행궁까지 1.1㎞ 구간을 행진했다.
오후 1시엔 학교비정규직 노조와 돌봄노동자 노조가 각각 연무대와 수원문화재단 앞에서 사전 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교통 사이드카 33대, 교통경찰 372명을 투입해 행진로를 확보하는 한편, 반대 차로를 분리해 차량 소통을 확보하고 있다.
또 14개 기동대 인원 1천400여 명을 별도로 투입해 혹시 모를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회와 관련한 별다른 충돌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진 경로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며 "주변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노동절 대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충북·대전 등 전국 16곳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본부 등이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등을 주장하며 도심 집회인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건설·서비스 노조 등으로 구성된 조합원 1만5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노동 안정성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수위의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등 친자본 반노동 발언들로 노동자들의 분노가 쌓여가고 있다"며 "다가오는 5년을 노동자가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행궁삼거리∼팔달문 로터리∼교동사거리∼도청오거리∼수원역 광장 2.6㎞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2시 본 집회에 앞서 수원 도심 곳곳에서 산별 노조의 사전 대회도 진행됐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경기도건설지부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 5천5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팔달구 경기도청과 장안구 장안공연에 모여 사전 집회를 열었다.
이어 본 집회 장소인 화성 행궁까지 1.1㎞ 구간을 행진했다.
오후 1시엔 학교비정규직 노조와 돌봄노동자 노조가 각각 연무대와 수원문화재단 앞에서 사전 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교통 사이드카 33대, 교통경찰 372명을 투입해 행진로를 확보하는 한편, 반대 차로를 분리해 차량 소통을 확보하고 있다.
또 14개 기동대 인원 1천400여 명을 별도로 투입해 혹시 모를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회와 관련한 별다른 충돌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진 경로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며 "주변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노동절 대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충북·대전 등 전국 16곳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