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 남도여행 상품 공모…전남도 "맞춤형 관광 기획"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관광 성향과 수요에 대응하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남도여행 만들기'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관광추세인 미식·치유·체험·동반 등을 주제로 자신만의 맞춤형 남도 여행코스를 설계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6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여 자격은 20∼39세의 전남 외 지역 거주자다.

개인이나 팀(5명 이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해 1박 이상 체류 여행 일정으로 참여자 중 누리소통망(SNS) 채널 운영자가 포함돼야 한다.

접수 기한은 29일까지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팀을 선정해 직접 설계한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공모로 발굴한 여행계획을 토대로 '남도여행 플랜 제안 프로그램'을 제작해 개인별 맞춤형 남도여행 플랜을 제안하는 누리소통망(SNS) 홍보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MZ세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젊은 감성을 입힌 관광사업을 마련한다"며 "남도 여행 기획자로 참가해 자신이 설계한 맞춤형 남도 여행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남관광재단(☎ 061-802-2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