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중국에서 판매된 모델3 1만4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모델3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1만2천834대와 중국으로 수입된 1천850대다.

이들 차량은 '트랙 모드'에서 속도 단위를 표시하지 않아 극단적 환경에서 운전자를 오도하고 충돌 사고로 이끌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달 초에는 테슬라가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부품의 잠재적 결함을 이유로 모델3 12만7천88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