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문화'…전주시 정원산업박람회 6월 2일 개막
전북 전주시는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6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과 소품, 시설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회,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정원산업전에서는 80여개 식물 소재 생산 업체, 비료·종묘·시설물 관련 업체 등이 정원 식물과 정원 조성에 필요한 예술적 소품, 시설물을 전시·판매한다.

서신동 일원에서 열리는 정원 전시회는 전문 작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만들어 소개하는 자리다.

전주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는 정원여행, 정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 정원과 연계된 요리 특강인 요리사의 정원 등도 진행된다.

화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페트병과 구멍 난 신발 등을 가져오면 식물을 심은 화분으로 되돌려주는 행사도 한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다양한 신품종의 식물 소재와 정원 소품·도구·자재 등을 만나보며 정원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자리"라고 소개하고 "정원산업의 기반인 정원업계 종사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