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비은행 모두 호조…전년 동기 대비 836억원 증가
지난해 역대급 수익을 낸 BNK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핵심 이익 증가와 건전성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

BNK금융그룹은 28일 2022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2천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6억원(43.4%)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대폭 개선됐다.

은행 부문은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천282억원, 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이익 비중의 30.2%를 차지했다.

BNK캐피탈은 자산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1% 증가한 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BNK투자증권도 기업금융(IB)과 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한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축 노력 등으로 개선돼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