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익 적자 전환 전망…목표가 18%↓"-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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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500원 제시
키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18% 내렸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이날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7%, 92% 감소했다"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돈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특수효과가 종결되면서 전방수요가 부진했던 가운데 중국 락다운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까지 겹치며 출하량이 예상 대비 부진했다.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도 예상보다 더 큰 폭 하락했다"며 "특히 LCD TV 패널 가격은 캐시 코스트 수준까지 덜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6조7000억원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4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그는 "출하 면적(m2)은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고객사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및 IT 패널의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나며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면적당 판가(ASP/m2)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9% 하락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라인 가동률이 평균 80%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고 HKC가 8.6세대 LCD 신규 라인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신규 캐파(CAPA) 증설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LCD 업황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 해소가 급선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겠으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선 LCD TV 패널의 가격 반등, OLED TV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 확보, LCD 사업부의 추가 효율화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7%, 92% 감소했다"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돈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특수효과가 종결되면서 전방수요가 부진했던 가운데 중국 락다운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까지 겹치며 출하량이 예상 대비 부진했다.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도 예상보다 더 큰 폭 하락했다"며 "특히 LCD TV 패널 가격은 캐시 코스트 수준까지 덜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6조7000억원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4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그는 "출하 면적(m2)은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고객사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및 IT 패널의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나며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면적당 판가(ASP/m2)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9% 하락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라인 가동률이 평균 80%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고 HKC가 8.6세대 LCD 신규 라인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신규 캐파(CAPA) 증설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LCD 업황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 해소가 급선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겠으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선 LCD TV 패널의 가격 반등, OLED TV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 확보, LCD 사업부의 추가 효율화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