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말레이 경전투기 획득사업 참여중…국방협력 MOU도 체결
한-말레이시아 국방장관 화상회의…서욱, 국산 FA-50 지원사격
서욱 국방부 장관은 27일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회의에서 방산 분야의 협력 발전이 두 나라 간 상호 신뢰와 굳건한 전략적 관계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 장관은 특히 말레이시아 경공격기 획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산 FA-50 전투기의 우수한 성능과 정부 지원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말레이시아 측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협의된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양해각서'도 최종 체결됐다.

이로써 국방부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모두와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신남방정책' 관련 국방분야 핵심 추진과제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국방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국방부 국장급 실무회의 등을 개최해 군 인사교류, 군사교육 및 훈련, 방산·군수협력 등의 세부 협력 사안을 발전시키고 전략적 소통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