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1.10% 하락 마감…성장주 타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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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하루만에 다시 900선 하회…양시장 외국인·기관 순매도
코스피가 27일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해 2,630대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73포인트(1.41%) 낮은 2,630.58로 출발해 장 초반 2,615.50까지 내려갔으나 장중 중국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787억원, 2천40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천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에 나스닥 지수가 3.95% 급락하는 등 크게 뒷걸음질 쳤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으나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하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S-oil,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등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현대차(0.00%)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66%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2.25%), 네이버(-2.26%), 카카오(-2.00%), 기아(-0.24%), LG화학(-2.53%) 등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2.26%), 카카오페이(-2.16%), 엔씨소프트(-2.38%), 크래프톤(-4.02%), 넷마블(-4.07%) 등 성장주로 꼽히는 IT·게임주는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을 받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54%)을 비롯해 음식료품(-1.88%), 종이·목재(-2.34%), 화학(-1.02%), 전기·전자(-1.42%), 의료정밀(-1.50%), 유통업(-1.17%), 금융업(-1.72%), 서비스업(-1.40%)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로 마감해 하루 만에 900선을 다시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4포인트(1.44%) 내린 898.02에서 출발해 한때 888.97까지 빠졌으나 이후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821억원을, 외국인이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4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1.71%)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중국 시장 성과가 부진한 펄어비스(-24.29%)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1.07%), 카카오게임즈(-4.04%), HLB(-1.66%), 리노공업(-2.53%), 천보(-2.35%), CJ ENM(-1.99%) 등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2조4천277억원, 9조2천920억원 수준이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73포인트(1.41%) 낮은 2,630.58로 출발해 장 초반 2,615.50까지 내려갔으나 장중 중국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787억원, 2천40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천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에 나스닥 지수가 3.95% 급락하는 등 크게 뒷걸음질 쳤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으나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하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S-oil,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등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현대차(0.00%)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66%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2.25%), 네이버(-2.26%), 카카오(-2.00%), 기아(-0.24%), LG화학(-2.53%) 등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2.26%), 카카오페이(-2.16%), 엔씨소프트(-2.38%), 크래프톤(-4.02%), 넷마블(-4.07%) 등 성장주로 꼽히는 IT·게임주는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을 받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54%)을 비롯해 음식료품(-1.88%), 종이·목재(-2.34%), 화학(-1.02%), 전기·전자(-1.42%), 의료정밀(-1.50%), 유통업(-1.17%), 금융업(-1.72%), 서비스업(-1.40%)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로 마감해 하루 만에 900선을 다시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4포인트(1.44%) 내린 898.02에서 출발해 한때 888.97까지 빠졌으나 이후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821억원을, 외국인이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4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1.71%)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중국 시장 성과가 부진한 펄어비스(-24.29%)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1.07%), 카카오게임즈(-4.04%), HLB(-1.66%), 리노공업(-2.53%), 천보(-2.35%), CJ ENM(-1.99%) 등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2조4천277억원, 9조2천920억원 수준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