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의 문화·스포츠 활동의 중심이 될 문화체육복합센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남원읍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공사도 이달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남원읍·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공사 본격 추진
남원읍·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생활SOC복합화사업에 2020년 선정됐으며, 설계 공모 및 건설기술심의, 계약심사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남원읍 문화체육복합센터는 남원생활체육관 남측 부지에 144억원(국비 63억원, 도비 8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3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25m 길이, 7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활용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23년 8월 준공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는 표선도서관 옆 부지면적 7천649㎡ 공유지에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59억원, 도비 10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4천㎡ 규모의 복합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8레인 수영장과 290여석 공연장, 헬스장, 전시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방음벽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남원읍·표선면문화체육복합센터 건설이 읍·면지역 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문화·스포츠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덕면 문화체육복합센터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5월 중 설계 공모를 마무리해 6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