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브레이킹 K 1차대회, 30일 개최…국가대표 김종호 등 출격
대한민국 브레이킹 최강자를 가리는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가 30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

브레이킹 K 시리즈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브레이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지난해부터 주최·주관하는 대회다.

한 해 동안 열리는 시리즈 대회 결과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인트가 주어지고, 각 시리즈 우승자를 포함해 합산 포인트 상위 16위까지의 선수들은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파이널 대회 진출권을 얻는다.

올해 대회는 1∼3차 시리즈로 치러지며, 파이널 대회에서 선발되는 국가대표는 2023년 브레이킹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국제 대회 랭킹 포인트에 따라 배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태극마크를 둘러싼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는 지난해 파이널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종호(LEON), 최승빈(Heady)을 비롯해 최근 JTBC 예능 '쇼다운'에 출연한 박우송(MADMAN), 이가형(kaicho), 이문세(madmoon) 등이 출전한다.

비걸 부문에는 강지원(jayon) 등 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김예리(Yell)와 전지예(Freshbella)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1차 대회에서는 12월 청소년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14∼17세 비보이·비걸 부문 경기도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