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삼세권’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세권은 '삼성+세권'의 합성어로, 국내 최대의 다국적 기업인 삼성이 투자에 참여한 산업단지 주변 부동산을 일컫는다. 삼성 계열사들을 배후에 둘 경우 해당 근무인력은 물론, 협력사의 인력까지 몰려 주변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작용한다.

삼세권의 대표적인 지역 중 한 곳은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2017년 1기 공장의 구축으로 시작됐다. 2018년에는 2기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3기 공장 신축 공사도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향후 4기~6기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 라인의 증가로 임직원 수가 크게 늘자 이를 수용할 공간으로 평택캠퍼스 내에 53층 규모의 통합사무동(컨트롤타워)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2~3층으로 지어지는 반도체 공장은 1개 라인을 건설하는 데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들어간다. 1개 라인의 인력은 4000~5000명 수준이며 협력사와 건설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삼성전자가 2030년께 6개 공장을 모두 짓는다면 평택의 누적 직접고용은 3만명, 간접고용은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고덕국제신도시 인근에 약 483㎡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진행되고 있으며, LG 디지털 파크,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들도 자리하고 있다.
고덕 에이스101 투시도
고덕 에이스101 투시도
이런 가운데 에이스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에이스101’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5만9508㎡ 규모로 조성된다.

에이스101은 SRT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1호선 이용 시 수원역까지 30분대, 천안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과도 가깝다.

에이스101은 지하 1층~지상 7층 제조형 공장 전 호실에 드라이브인(Drive-in)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운반 차량의 이동 편의성을 더했으며, 주차장은 법정 주차대수(130대) 대비 402% 넓은 523대로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 적용 건물로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 BEMS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에이스101을 분양받아 입주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고(현행법상 2022년 12월 31일까지 적용),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기업이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4년간 100% 면제, 이후 2년간은 추가로 50%를 감면받는다.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가의 70~80%까지 잔금대출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와 평택시 세교8길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