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번영회·골프장, 치솟는 그린피 주민 할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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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만∼4만8천원 혜택…전국 처음 지역 전체 골프장 참여
강원 홍천지역 7개 골프장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린피'를 할인한다.
또 지역 생산 농특산물을 골프장 내에서 판매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홍천군과 번영회, 지역 내 7개 골프장은 25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비발디파크CC, 소노펠리체CC, 비콘힐스 골프클럽, 샤인데일 골프&리조트, 세이지우드CC, 클럽모우 골프&라이프스타일, 힐드로사이CC 등 지역 내 전체 골프장이 참여했다.
홍천군 번영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내 골프장 운영사 측과 7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협의를 벌여왔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장 그린피의 경우 많게는 40%가량 올랐지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골프장의 경우 주중 그린피가 18만원대 안팎에서 코로나19 이후 23만원대를 넘기는 등 폭등세를 보였지만, 지역 상권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게 번영회 측 설명이다.
번영회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서 그린피 할인으로 인한 주민 건강 증진과 골프장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 판매로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음 달 1일부터 홍천지역주민들은 골프장 체크아웃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비발디파크CC, 소노펠리체CC, 세이지우드CC는 공시가의 20%(1인당 4만8천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힐드로사이CC, 샤인데일 골프&리조트, 클럽모우 골프&리조트, 비콘힐스 골프클럽은 인터넷 판매가에서 1인당 2만원을 할인한다.
농특산물 판매는 홍천군과 번영회가 품목을 정하면 골프장 측이 판매대를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은 "지역 내 7개 골프 운영사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주었다"며 "지역 골프장 전체가 참여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이번 협약이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확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지역 7개 골프장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린피'를 할인한다.
또 지역 생산 농특산물을 골프장 내에서 판매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홍천군과 번영회, 지역 내 7개 골프장은 25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비발디파크CC, 소노펠리체CC, 비콘힐스 골프클럽, 샤인데일 골프&리조트, 세이지우드CC, 클럽모우 골프&라이프스타일, 힐드로사이CC 등 지역 내 전체 골프장이 참여했다.
홍천군 번영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내 골프장 운영사 측과 7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협의를 벌여왔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장 그린피의 경우 많게는 40%가량 올랐지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골프장의 경우 주중 그린피가 18만원대 안팎에서 코로나19 이후 23만원대를 넘기는 등 폭등세를 보였지만, 지역 상권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게 번영회 측 설명이다.
번영회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서 그린피 할인으로 인한 주민 건강 증진과 골프장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 판매로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음 달 1일부터 홍천지역주민들은 골프장 체크아웃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비발디파크CC, 소노펠리체CC, 세이지우드CC는 공시가의 20%(1인당 4만8천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힐드로사이CC, 샤인데일 골프&리조트, 클럽모우 골프&리조트, 비콘힐스 골프클럽은 인터넷 판매가에서 1인당 2만원을 할인한다.
농특산물 판매는 홍천군과 번영회가 품목을 정하면 골프장 측이 판매대를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은 "지역 내 7개 골프 운영사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주었다"며 "지역 골프장 전체가 참여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이번 협약이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확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