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지사 후보에 이광재 전략공천…경북도 전략선거구(종합)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6·1지방선거에서 강원도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이광재(강원 원주갑) 의원을 전략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뒤 브리핑에서 "전략선거구, 후보자 추천으로 지정된 지역이 일부 있다"며 경북, 강원, 서울 강북구, 부산 사상구 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는 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사실상 강원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 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등 강원도 발전을 위한 5가지 요구 사항을 출마 요건으로 당에 제시했다.

신 대변인은 이와 관련 "오늘 비대위에서 논의된 것은 없었다"며 "아마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또한 서울 강북구청장과 부산 사상구청장에는 각각 최선, 최선해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역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경북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혹은 단수 추천을 진행할지 추후 논의한다.

경남지사에는 신상훈, 양문석 두 후보가 경선 후보로 의결됐다.

전라북도 임실군수 선거에는 재심이 인용돼 기존 단수 추천 대신 복수 추천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도 경선 후보의 재심 신청 인용으로 5인 선거구가 확정됐다.

비대위는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철회하고 100% 경선을 치르기로 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다시 회의를 열어 추가 후보 등을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