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286일간 부산 북구 화명동 부산어촌민속관에서 특별전 '우리 땅, 우리 바다 독도를 지키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와 관련한 고문서, 사진, 영상과 해양생물 표본 등 120여 점을 전시한다.

1부 '우리 땅, 독도'에서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증명하는 일본의 고문서와 고지도 등을 전시한다.

2부 '우리 바다, 독도'에서는 독도 바다의 독립문바위 속 수중생태를 재현한 디오라마를 구성하고 해양생물 실물 표본을 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한 강치와 현재 독도 인근에 서식하는 물개·참물범 표본을 전시한다.

3부 '독도 그리고 지키다'에서는 안용복과 독도 경비대 등 독도를 수호한 이들을 조명하는 다양한 자료를 선보인다.

또 독도 등대 조형물과 가상현실(VR)로 독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