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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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의 대표 제품 '허니버터칩'과 '후렌치파이' 등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 앞서 롯데제과가 이달부터 '빼빼로'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데 이어 줄줄이 과자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해태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허니버터칩 등 8개 과자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인 '구운감자'와 '웨하스' 가격은 기존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자가비'와 '허니버터칩', '롤리폴리'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변경된다. '후렌치파이'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해태제과 측은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급등을 제품 가격 인상 배경으로 들었다.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일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빈츠의 경우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랐고, ABC초코쿠키의 경우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