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여성농업인 쉼터…아산 이어 충남 도내 두 번째

충남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에서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당진군 송악읍에 여성농업인 쉼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쉼터는 지난해 충남도가 처음 도입한 것으로, 읍·면의 낡은 유휴공간을 새로 꾸며 가사와 농사에 지친 여성농업인이 마음 편히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소통하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아산시 인주면에 첫 쉼터가 만들어졌다.

당진 쉼터 조성에는 5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마을 부녀회가 주민 책임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상훈 도 농업정책과장은 "쉼터가 농촌에서 서로의 마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