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도심을 순환하는 급행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도입한 '도심 순환 급행버스' 5번 노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4.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에 있어서 이동시간(통행시간) 단축이 77.3%로 가장 많았고, 13.0%가 주요 거점 간 연결성 증가를 들었다.

개선 사항으로는 배차간격 조정(72.6%)과 첫차·막차 운행 시간 조정(8.6%), 노선 경로 조정(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가 해당 버스 운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 시민 2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중심의 교통개선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순환 급행버스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9천102명에서 올해 1월 1만3천509명, 2월 1만7천974명, 3월 2만5천943명으로 매월 늘어나는 추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