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07개 경로당 25일부터 전면 개방…"방역수칙 준수해야"

3차 접종 어르신만 가능…비말감염 위험 프로그램 운영 제외

강원 강릉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한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 계획에 따라 25일부터 지역 307개 경로당을 전면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 3차 접종 어르신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식사는 칸막이 설치나 띄어 앉기 요건을 갖춘 경로당만 할 수 있다.

체조, 댄스 등 비말감염 위험이 큰 프로그램을 제외한 일부 프로그램도 재운영한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행복한 여가활동을 위해 5월 말까지 경로당에 안마기 51대, 노래방기기 3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