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23% 증가…인건비 상승에 영업익 전망치 밑돌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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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8452억, 영업이익 3018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 4.4% 증가
영업이익률 16.4%로 수익성 둔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 4.4% 증가
영업이익률 16.4%로 수익성 둔화
네이버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 4.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치)인 매출 1조8789억원, 영업이익 3441억원은 소폭 밑돌았다. 네이버는 계절적 비수기와 인건비 상승을 성장세 둔화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전분기 대비 14.1%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한 843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16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78% 상승했고, 크림·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으나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한 27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 감소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브이 라이브 제외, 크림·어뮤즈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했다.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8000명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커머스·결제·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 국내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 성장을 꾀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네이버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전분기 대비 14.1%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한 843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16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78% 상승했고, 크림·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으나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한 27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 감소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브이 라이브 제외, 크림·어뮤즈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했다.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8000명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커머스·결제·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아 국내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 성장을 꾀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