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현영민, 올스타전 승리 마스코트 등극…"이길 수 있다!"


현영민이 '골때녀' 올스타전 승리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현영민은 지난 20일 밤 9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 올스타전에 출연해 이영표, 백지훈과 함께 시즌 2 에이스들로 구성된 화이트 팀을 이끌었다.

현영민은 시즌 1 에이스로 이뤄진 블랙 팀이 등장하자 백지훈과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1승 감독'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으로 앞서가다 어이없게 동점골을 내어준 화이트 팀. 이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자 현영민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현영민은 상대팀 선수 사오리에게 "공 우리 거다"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고품격 심리전(?)을 펼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자신의 말에 속은 사오리에게 "최고"라고 외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현영민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예리함과 선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격려로 올스타전에 임했고, 화이트 팀은 이에 힘입어 3:1 승리를 쟁취했다. 특히 현영민은 지난주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을 맛봤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