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창립한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해 오종한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바뀐 지 1년 만에 매출을 20% 가까이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은 기업자문 및 인수합병(M&A), 공정거래, 부동산, 금융, 노동, 송무, 형사 등 주력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특히 M&A분야에서 카카오의 카카오커머스 합병,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쌍용자동차 매각 자문 등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세종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 법률서비스 평가회사인 체임버스 아시아로부터 금융, 자본시장, 공정거래, M&A, 부동산, 소송, 에너지, 정보통신 등 8개 업무 분야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됐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투자했던 바이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ICT 분야와 ESG·중대재해 분야서도 법률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 관계자는 “세종은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로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