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4~14도…낮 18~27도로 평년보다 더워
내일 건조하고 강원영동 중심 강풍…전국 산불위험 '높음'
대기가 메말라 전국 3분의 2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수요일인 20일부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원과 경상 전역 등 서해안을 뺀 전국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대기가 더 건조해지겠다.

이런 가운데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20일 낮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바람은 목요일인 21일 밤부터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산불위험지수는 19일 오후 3시 30분 현재 77.2로 '높음' 등급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천만 '위험 낮음'이고 나머진 모두 '높음'이다.

20일 전국이 맑아 낮에 평년 이맘때보다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로 평년기온(5~11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평년기온(17~22도)에 견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22도, 인천 10도와 18도, 대전 7도와 24도, 광주 9도와 25도, 대구 10도와 26도, 울산 10도와 25도, 부산 10도와 22도다.

20일 미세먼지는 경기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서울·인천·강원영서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