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신축아파트 평균가격, 버블기 넘어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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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억3천만원…"도쿄 내 고가 아파트가 주도"
지난해 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일본 경제 버블기 수준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현지 일간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 발표 자료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천360만엔(약 6억2천만원)으로 일본경제 버블기인 1990년(6천214만엔) 수준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도쿄 시내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8천449만엔(8억2천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도쿄 23구 내의 고가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이후 거품경제가 붕괴하면서 오랜 기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으로 주택구매 자금을 빌리기 쉬워지면서 최근 수년간 맞벌이 부부들이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맞벌이 가구 등의 신축 아파트 구매 의욕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도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약세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천360만엔(약 6억2천만원)으로 일본경제 버블기인 1990년(6천214만엔) 수준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도쿄 시내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8천449만엔(8억2천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도쿄 23구 내의 고가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이후 거품경제가 붕괴하면서 오랜 기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으로 주택구매 자금을 빌리기 쉬워지면서 최근 수년간 맞벌이 부부들이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맞벌이 가구 등의 신축 아파트 구매 의욕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도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약세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