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브로커' 폭로 이중선, 유창희 전주시장 후보 지지 선언
선거 브로커의 실체를 폭로하며 전북 전주시장 예비 후보직을 사퇴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18일 "기업가 정신으로 전주의 변화와 경제를 이끌 적임자"라며 유창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행정 관료 출신이 시정을 이끌어오며 전주는 경제, 일자리, 인구, 소득이 정체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가적 안목과 창조적 리더십으로 경제시장·일자리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유 후보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정치 브로커로부터 인사권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하며 사퇴했다.

한편 이날 전북지역 기독교 목회자와 기독교인 153명은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야말로 시민의 삶을 챙기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할 사람"이라며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전북지역 전·현직 대학교수 101명이 우범기 예비후보에 대해 "검증된 행정과 예산확보 능력, 중앙 정부와의 네트워킹을 토대로 전주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