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언론인, 탈북 여성 보도로 '그레이시 어워드'
재미동포 언론인이 탈북 여성을 다룬 보도물로 권위 있는 ‘그레이시 어워드(Graci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 한국어 서비스 심층보도팀 노정민(왼쪽), 천소람 기자(오른쪽)가 취재한 ‘새로운 길을 개척한 탈북 여성들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라디오 심층 보도물이다.

미국 미디어재단여성연합(AWM)은 다음달 24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윌셔호텔에서 시상식을 연다.

노 기자는 “보도에서는 결혼과 출산을 강요받는 가부장적 사회, 직업 선택과 외모까지 통제받는 북한 여성의 인권을 재조명했다”고 밝혔다. 47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레이시 어워드는 매년 TV, 라디오, 케이블 등 언론 매체가 여성을 조명한 프로그램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