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 '폭발 사고' 여천NCC 여수공장 특별감독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설비 폭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여수(1~4)공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1명을 투입해 안전보건관리체제와 근로자 교육, 유해·위험 기계기구 관리, 작업현장 안전·보건 조치 등을 점검한다.

특히 작업 전 안전조치와 안전 작업 절차 준수 등 폭발 사고 예방 조치를 하고 있는지, 노후화된 설비와 배관·밸브 등을 제대로 정비·보수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위험 작업을 할 때 관리 감독자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도 집중 확인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하게 행정·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11일 여천NCC 여수3공장에서 열교환기 청소 작업을 마치고 기밀시험을 하다 설비가 폭발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