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40대 건설근로자, 소방대원 영상통화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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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이학문 소방장 등에 하트세이버 인증 예정
침착한 대응으로 건설현장에서 심정지된 40대 근로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등이 '하트 세이버' 인증을 받는다.
지난 2월 10일 오전 8시 20분께 충북도소방본부 119상황실에는 증평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는 A(37)씨로부터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이학문(41) 소방장은 즉시 119구급차를 출동시킨 뒤 A씨에게 다시 영상 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우왕좌왕하는 A씨를 진정시킨 그는 쓰러진 B씨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심정지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5분.
이 소방장은 영상 통화를 통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안내했다.
A씨는 이 소방장의 신호와 구령에 맞춰 B씨의 가슴을 지속해서 압박했다.
10분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끝에 B씨는 가느다란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이후 건강을 되찾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영상 안내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A씨를 찾아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류광희 상황실장은 "소방대원의 침착한 판단과 신고자의 협조 아니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한다.
/연합뉴스
침착한 대응으로 건설현장에서 심정지된 40대 근로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등이 '하트 세이버' 인증을 받는다.
지난 2월 10일 오전 8시 20분께 충북도소방본부 119상황실에는 증평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는 A(37)씨로부터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이학문(41) 소방장은 즉시 119구급차를 출동시킨 뒤 A씨에게 다시 영상 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우왕좌왕하는 A씨를 진정시킨 그는 쓰러진 B씨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심정지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5분.
이 소방장은 영상 통화를 통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안내했다.
A씨는 이 소방장의 신호와 구령에 맞춰 B씨의 가슴을 지속해서 압박했다.
10분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끝에 B씨는 가느다란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이후 건강을 되찾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영상 안내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A씨를 찾아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류광희 상황실장은 "소방대원의 침착한 판단과 신고자의 협조 아니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