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 연출
넷플릭스가 마술을 소재로 한 판타지 뮤직 드라마를 다음 달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지창욱 주연의 '안나라수마나라'를 다음 달 6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앞에 어느 날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창욱이 버려진 유원지 공연장에 사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았고, 최성은이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윤아이의 같은 반 친구로 타인과 교감할 줄 모르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나일등 역에는 황인엽이 낙점됐다.

원작 웹툰은 2010∼2011년 연재 당시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고, 연극으로도 각색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는 감정을 증폭시킨 노래와 안무, 두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마술로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하고, 인물들을 통해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를 연달아 성공시킨 김성윤 감독이, 제작은 JTBC스튜디오와 콘텐츠 지음이 맡았다.

/연합뉴스